[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연일 계속되고 있는 미세먼지 수치 '나쁨' 혹은 '매우 나쁨' 상태가 7일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6일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9시 사이에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대부분 눈이 내리면서 최고 15㎝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6일 예보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강원영동의 예상강수량은 5~20㎜다. 강원영서와 경북은 5㎜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산지의 예상적설량은 5~10㎝ 수준이며 많은 곳은 15㎝이상으로 예상된다.

6일 오후 9시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5㎜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7일 오전 0~6시 서울·경기도와 충북, 오전 6~9시 경남동해안의 예상강수량은 5㎜미만이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남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다만 늦은 오후에는 청정하고 강한 북풍의 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6도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3도, 강릉 10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4도, 제주 10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4.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은 평년(-4~3도)보다 2~4도, 낮 기온은 평년(7~12도)보다 3~5도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이상으로 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