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영.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여성과의 성관계를 찍은 불법 영상을 수차례 스마트폰 메신저 채팅방 등에 공유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이 경찰 수사에 임한다.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레이블 '레이블 엠'은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3'를 촬영 중인 정준영은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 경찰 수사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이블 엠은 "소속 가수 정준영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준영이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당사도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정준영은 '빅뱅 승리 카톡방'으로 알려진 스마트폰 메신저 채팅방을 비롯해 지인들과 불법 영상을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준영은 지인들과 대화에서 어느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데 성공했다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혹과 관련해 가장 먼저 정준영 실명을 공개한 SBS TV '뉴스8'은 확인한 피해 여성만 1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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