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제13차 현장방문·소통라운드테이블의 일환으로 경기도 부천시 부천직업전문학교를 방문해 김영규 이사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정재웅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미세먼지와 관련해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부천 소재 부천직업전문학교에서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미세먼지 때문에 정책적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협의된 바 없고 말씀드릴 단계도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홍남기 부총리는 "미세먼지외 다른 분야까지의 재정보강은 경기상황 전반을 짚어봐야 한다"며 "경제상황 전반에 대한 검토와 함께 (추경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어 경제상황에 대해 "긍정지표와 어려운 지표가 혼재돼 있다"며 "산업활동 지표나 소비자심리지수, 경기실사지수 등 심리지수가 개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다만 긍정적인 지표가 구조적으로 안착된 것인 지는 확실치 않다"며 "조심스럽게 보면서도 긍정 신호의 모멘텀을 잘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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