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정상우 기자] 경찰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성매매 알선 혐의 수사가 진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28일 개최한 브리핑에서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일부 관련자 진술 내용을 계속 폭넓게 확인 중"이라면서 "2주전 간담회서 의미있는 진술이 있다고 했었는데 그것보다 앞으로 나아갔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8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청장 및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관련 질문에 "나름대로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승리에 대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도 밝혔다. 이외에 이미 같은 혐의로 입건된 가수 최종훈(29)에 대해서는 유포한 음란물 1건을 추가했다고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가 유포한 음란물은) 다른 카톡방과 기존에 나온 '승리 카톡방'에 전송이 됐다"며 "촬영자가 누구인지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승리가 입건되고 최종훈의 범죄사실이 추가된 음란물은 각각 1건으로 모두 사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클럽 버닝썬에서 일부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이 확인돼 관련 자료를 광역수사대에서 지능범죄수사대로 이첩해 확인 중이라고도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한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해외 투자자를 조사한 적은 없으나 필요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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