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만에 217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68.28) 대비 8.90포인트(0.41%) 오른 2177.1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2포인트(0.41%) 오른 2177.20에 출발해 상승폭을 유지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2일이후 7거래일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4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67억원, 79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31%)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증권(1.4%), 은행(1.37%), 종이목재(1.09%), 전기전자(1.01%), 기계(0.68%), 금융(0.63%), 제조(0.6%) 등이 강세였다. 반면 운수장비(-1.03%), 비금속광물(-0.98%), 보험(-0.76%), 통신(-0.7%), 음식료(-0.62%), 섬유의복(-0.5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55%) 오른 4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40%), 셀트리온(4.40%), 포스코(0.19%), 삼성바이오로직스(6.56%), 신한지주(2.40%)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26%), 현대차(-1.24%), LG생활건강(-1.1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6.81) 대비 2.76포인트(0.37%) 오른 739.5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56%) 오른 740.94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소폭 내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5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9억원, 6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주는 신라젠(-0.46%), 포스코케미칼(-1.17%)을 제외하고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0%), CJ ENM(1.75%), 바이로메드(0.76%), 메디톡스(3.05%), 스튜디오드래곤(0.44%), 펄어비스(2.09%), 셀트리온제약(2.68%)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과 같은 8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