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팔라디노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과 대화를 이어나갈 준비가 돼있다고 재확인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북한으로부터 협상 재개 신호가 있느냐'는 질문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협상을 진행해 나갈 준비가 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그외 더이상 할 말은 없지만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일 펜실베이니아주 주도 해리스버그의 WHP 580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몇달안에 양국 정상이 다시 만나 (한반도)비핵화를 향한 실질적인 첫걸음 또는 실질적인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언젠가는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되고 북한 주민들의 밝은 미래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북한 비핵화에 정해진 시간표는 없다고 밝혔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미국은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미래 행동들은 이러한 동맹국과의 협력 속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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