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2200선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우려했던 삼성전자 실적 쇼크의 영향은 미미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06.53) 대비 3.08포인트(0.14%) 오른 2209.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포인트(0.01%) 내린 2206.36에 개장했지만 곧 상승세로 전환해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0억원어치, 6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50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미 예상됐던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는 평가다.

업종별로는 기계(1.97%)와 운송장비(1.85%), 증권(1.43%), 건설(0.88%), 철강금속(0.72%), 운수창고(0.3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2.49%), 의료정밀(-1.56%), 음식료품(-0.75%), 의약품(-0.71%), 은행(-0.3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77%)와 현대차(2.02%), LG화학(0.27%), 포스코(1.29%), 현대모비스(2.97%), LG생활건강(0.07%), 신한지주(0.33%)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1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1% 하락했고 셀트리온(-0.26%), 삼성바이오로직스(-0.43%)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1.58) 대비 0.13포인트(0.02%) 오른 751.7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45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다 장 막판 상승세로 전환했다.

개인이 240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0억원어치, 3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서는 펄어비스만이 전 거래일보다 0.17%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73%)와 CJ ENM(-1.78%), 신라젠(-1.52%), 바이로메드(-2.86%), 포스코케미칼(-1.33%), 에이치엘비(-1.59%), 메디톡스(-3.89%), 스튜디오드래곤(-0.75%), 셀트리온제약(-0.52%) 등 대부분이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