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영(오른쪽)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부겸 전임 장관이 5일 오후 강원 강릉시 옥계면사무소에서 열린 '강릉시 수습현장 대책회의'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전근홍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강원도 강릉 옥계 산불 현장에서 6일 0시부터 공식 첫 업무를 시작하는 진영 장관에게 산불재난 대응 업무를 인계하고 5일 물러났다.

김부겸 장관은 산불 유관기관장들에게 신임 진영 장관을 소개하며 인사말을 하는 것으로 업무를 인계했다.

김부겸 장관은 대책회의 자리를 일어나기에 앞서 "산림청장, 육군 지휘부와 장병들이 현장 와서 혼연일체로 강풍을 잘 막아낸 것 같다"며 "특별히 산림청장님, 소방청장님, 57연대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부겸 장관은 또 "1년 10개월하고 장관직을 마친다"며 "그동안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산불대책 유관기관장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뒤 상황실을 떠났다.

진영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은 바통을 이어받아 강원도 산불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논의를 주재했다.

진영 장관의 첫 공식 업무는 재난 현장에서 시작됐다.

그래서인지 진영 장관은 인사말에서 "국민을 위협하는 사고에 대해서 예방 조치와 대응 능력을 키워가야겠다는 각오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영 장관은 "고성 산불로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빌며 안타깝게 피해를 입은 분들, 부상을 당하신 분들이 하루속히 쾌유하기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영 장관은 "생각한 것보다 빠른 시간에 진화해줘 산림청장님, 소방청장님 등 모든 관계기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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