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캠페인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장애인 일자리 확산 기대”

▲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 홍보물.<사진=신세계>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신세계TV쇼핑이 보건복지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중증장애인 고용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물품기증 캠페인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로 명명됐다. 고객이 기부한 물건을 판매, 수익금을 중증 장애인 고용에 활용하는 개념이다.

신세계TV쇼핑이 물품 기부를 맡고 밀알복지재단은 기증품을 판매한다. 또 보건복지부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보건복지부·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번 협약 체결로 연말까지 약 10만 명이 기부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약 44억원 어치의 기증품으로 200명 이상의 일자리 제공을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품 기증을 원하는 시민들은 기증품을 박스 포장한 후 신세계TV쇼핑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배송 기사에게 전달하면 된다. 별도의 배송비는 부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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