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정재웅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추가경정예산(추경)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을 검토 중이라 규모는 아직 미정"이라면서도 "추경을 편성하는 입장에서 전체 규모는 7조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출입기자 대상 브리핑을 열고 "추경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을 선정하고 그 사업이 연내 집행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매체가 홍남기 부총리가 6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홍남기 부총리는 "추경은 미세먼지 대응을 포함한 국민 안전에 관한 부분이 하나,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에 선제로 대응하고 민생 개선을 지원하는 부분이 하나"라면서 "이런 두 가지의 큰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추경 편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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