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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내년 총선서 성남 중원 출마하겠다"
   
▲ 윤영찬 청와대 전 국민소통수석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윤영찬 청와대 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내년 총선 성남 중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을 1년 앞둔 오늘 민주당에 입당한다"며 "비록 지금껏 제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지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승리,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향해 두려움없이 뚜벅뚜벅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영찬 전 수석은 초대 홍보수석(현 국민소통수석)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범을 함께 했다가 지난 1월 윤도한 MBC 전 논설위원이 후임으로 임명되면서 물러났다.

윤영찬 전 수석은 "청와대를 나오면서 대통령께서 '총선 출마를 생각해봤느냐'고 물었을 때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며 "제게는 정말 피하고 싶은 잔이었고 지난 3개월간은 깊은 고민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영찬 전 수석은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세상을 바꾸자'고 외쳤던 촛불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었다"며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부인할 수 없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는 너무나도 절박한 필요조건이었다"고 강조했다.

윤영찬 전 수석은 "저는 동아일보에서 17년, 네이버에서 9년3개월을 보낸 기자 출신의 IT 산업 전문가"라며 "저는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를 아우르고 조화시킬 수 있는 소통의 전문가이자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안목을 준비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어필했다.

윤영찬 전 수석은 또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는 남북의 미래세대에게 기회의 문을 제공하는 현실적이고도 절박한 과제"라며 "섬처럼 갇혀버린 우리 상상력의 한계를 대륙과 해양으로 넓혀 다음 세대가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진취적이고 열려있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영찬 전 수석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성남 중원구에 출마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현재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다.

지난 20년 가까이 성남에 살았다는 윤영찬 전 수석은 "성남에서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중심은 중원구이지만 그럼에도 지역개발 면에서는 가장 뒤쳐져 있는 곳이다. 또 오랜 세월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보지 못한 곳"이라며 "저는 21대 총선에서 중원에 출마해 승리함으로써 '중원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영찬 전 수석은 "성남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판교 테크노벨리가 필요로하는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창업과정 등을 교육하는 '산학연계학교'를 설립해 성남의 젊은이들이 우리 미래를 책임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도시공동체의 문화와 역사, 교육이 살아 숨쉬는 도심 재생의 새 장을 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윤영찬 전 수석은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에서 나올 때 대통령께서 총선 출마 의사를 물어봤는데 제가 답변을 분명하게 하지 못했다"며 "대통령께서는 '빨리 준비를 해야 된다'고 했는데 '고민을 하겠다'고만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윤영찬 전 수석은 '당직을 맡을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아직 당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다만 당에서 역할을 원한다면 저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윤영찬 전 수석은 '내년 총선에서 경선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지금 제가 말하기는 어렵다. 지역위원장께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우리 목표는 경선 준비가 아니라 본선 승리니까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서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서로 말했다"고 전했다.

윤영찬 전 수석은 기자회견을 끝낸 뒤 이해찬 당 대표실을 찾았다.

윤영찬 전 수석은 전북 전주 출생으로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2008년 네이버에 미디어서비스 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대외정책, 홍보 업무 등을 총괄했다. 동아일보에서는 정치부·사회부·문화부 등을 거쳤다.

윤영찬 전 수석은 지난 대선 경선과정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본부장으로 활약하며 대선 캠페인의 최고 히트작으로 평가되는 정책쇼핑몰 '문재인 1번가'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김인환 기자  in@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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