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급등락하고 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42.88) 대비 1.82포인트(0.08%) 내린 2241.06에 개장했다.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로 장을 열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에 상승반전하기도 하는 등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5% 내린 2241.7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가 상승마감하면 1984년 1월19일~2월2일까지 13거래일 연속 랠리를 펼친 것과 같은 역대 최장기간 상승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외국인은 이날도 42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45억원 순매수, 기관은 510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1.53%)와 종이목재(1.01%), 운수창고(0.98%), 서비스(0.49%) 등이 오르고 의료정밀(-1.31%), 섬유의복(-1.08%), 비금속광물(-0.92%), 증권(-0.68%), 화학(-0.48%)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50원(0.11%) 오른 4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1.00%)와 현대차(2.79%), LG화학(0.40%), 셀트리온(0.25%), 포스코(0.37%), 현대모비스(2.53%) 등도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68%)와 LG생활건강(-0.83%) 등은 내림세를, 신한지주와 삼성물산은 각각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6.75) 대비 0.84포인트(0.11%) 오른 767.59에 개장했다. 다만 외국인 순매도에 장 초반 하락반전해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7% 내린 762.41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4억원, 1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216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3%)와 신라젠(-0.15%), 에이치엘비(-0.72%), 펄어비스(-0.86%), 셀트리온제약(-0.52) 등이 내리고, CJ ENM(0.04%)과 바이로메드(0.71%), 메디톡스(0.83%), 스튜디오드래곤(0.42%) 등은 상승세다. 포스코케미칼은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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