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NO사업을 통해 금융과 통신 융합의 메기 역할 기대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편안한 금융 서비스 제공

금융-통신 융합 혁신서비스안 <자료=KB금융>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청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기반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가 최종 선정됐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1일 시행된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이하 관련법) 적용을 받은 은행권 최초의 사례다.

KB국민은행은 별정통신사업자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고객들은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하듯 금융이 연계된 이동통신서비스를 원스톱으로 가입하고 KB금융과의 거래실적에 따라 혜택이 제공될 전망이다.

또한 자녀 대상 금융상품과 연계된 키즈폰, 환전과 연계한 로밍요금 할인, 나라사랑카드와 연계한 군인 전용 요금제, 법인카드 실적과 연계한 법인폰 활성화 등 통신과 융합된 혁신적 금융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로 금리 우대 등 금융 혜택에 KB만의 통신 혜택을 더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사항을 개선과 취약계층의 편안한 금융 서비스 향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보안문제로 앱 설치부터 불편을 겪어 왔던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갤럭시 KB Star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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