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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에 두 곡 동시 랭크
   
▲ 방탄소년단.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연일 K팝 신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2곡을 동시에 진입시킨 첫 한국 가수가 됐다.

23일(현지시간) 업데이트된 빌보드 27일자 차트에 따르면 '핫100'에서 방탄소년단 새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수록곡 '메이크 잇 라이트'가 각각 8위와 95위에 진입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미국 팝스타 할시(25)가 피처링, '메이크 잇 라이트'는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28)이 협업한 곡이다. 한국 가수가 '핫100'에 동시에 곡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위는 방탄소년단이 '핫 100'에서 세운 자체 최고 순위다. 지난해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가 세운 10위를 깼다. K팝 그룹 최고 기록이다. '톱10'에 두번째 진입하는 기록도 세웠다.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기존 '핫100' 한국 가수 최고 순위는 가수 싸이(42)가 2012년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세운 2위다. 당시 신드롬에 가까울 정도로 국제적인 돌풍을 일으켰으나, 미국 팝밴드 '머룬5'의 '원 모어 나이트'에 밀려 7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싸이가 이듬해 발표한 '젠틀맨'은 '핫100'에서 5위까지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싸이에 이어 '톱10'에 여러번 든 두번째 K팝 가수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핫 100' 진입 곡은 여섯 개로 늘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메이크 잇 라이트' '페이크 러브' 외에 지난해 '아이돌'이 1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2017년 '마이크 드롭' 리믹스가 28위, 'DNA'가 67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세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전작인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가 65위에 올라 2개 앨범을 '빌보드 200'에 동시 진입시키는 쾌거도 거뒀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한국 가수 최초 이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8월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다시 해당 차트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까지 3개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리며 글로벌 그룹으로서 명성을 확고히 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3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려놓는 데 11개월이 걸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1년도 안돼 앨범 세 개를 '빌보드 200' 1위에 올린 뮤지션은 영국 밴드 '비틀스' 이후 처음이다. 비틀스는 1995년 12월9일부터 1996년 11월16일까지 사이에 앤솔로지 시리즈 3개를 잇따라 정상에 올렸다.

특히 빌보드는 후속 보도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에서 3개 앨범이 1위를 차지하는 데 걸린 기간은 11개월이 채 안됐으며, 이는 11개월 1주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비틀스 기록을 앞섰다"고 설명했다.

빌보드는 "1967년 9개월 3주만에 3개의 앨범 1위를 달성한 몽키스 이후 현재까지 그룹으로서는 방탄소년단이 가장 빠르게 3개 앨범 1위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몽키스'는 1960년대 중반 미국 팝계를 풍미한 4인 록 밴드다. 미국 팝계가 '브리티시 인베이전' 등의 수식을 받으며 현지를 강타한 영국 출신 비틀스에 대항하기 위해 등장시킨 팀이었다.

이와 함께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주목할만한 기록으로 지난 1년동안 비영어권 앨범으로는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4개 앨범 중 3개 앨범이 방탄소년단의 앨범이며, 발매 첫주 앨범 판매량으로는 방탄소년단 자체 최고 기록이자 올해 그룹으로는 두번째, 전 세계 아티스트로서는 네번째로 높은 기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 '핫100'에서 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가 73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41위보다 32계단 하락했으나 2주 연속 진입이다. 이에 따라 최신 '핫100' 차트에 K팝 3곡이 동시 진입하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전재은 기자  etc@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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