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 CFO 김창환 전무(중앙에서 오른쪽)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 황인택 전무이사(중앙에서 왼쪽)가 대우건설 본사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위클리오늘 손익준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25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김수보)과 금융 파트너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이 세 가지 부분에서 긴밀히 협력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대우건설이 시공·투자자로 참여할 경우 조합은 전략적 투자를 담당키로 했다. 조합은 출자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대우건설은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케 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대우건설의 개발·시공에 조합이 신용공여(보증)를 제공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를 통해 토지비 납부 관련 대출 시 조합의 우수한 신용도로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조합의 자체적인 개발·간접 투자사업에 대우건설은 자문을 맡기로 했다. 이로써 조합이 추진하는 사업에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금융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양측이 장점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시너지효과로 상호 win-win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1989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특수법인으로 지난해 기준 2636개사 조합원과 1조547억원의 자산을 보유 중이다. 나이스신용평가에서 7년 연속 AAA, 무디스에서 4년 연속 A3 등급을 받을 만큼 국내외로부터 재무건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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