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협력사 직원 약 3900명 입사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LG전자가 5월1일자로 전국 130여 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약 3900명을 직접 고용한다. 지난해 11월 22일 직접 고용을 발표한 지 5개월여 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정년을 넘기거나 입사지원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한 모든 인원을 채용했다”며 "전체 서비스 엔지니어 중 98%가 입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던 협력사 대표 70여 명도 팀장급 직책으로 근무한다”며 “고용 직원은 LG전자 글로벌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CS경영센터에 소속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국내에서 고용하는 임직원 수는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어서게 된다.

LG전자는 성수기와 비수기의 임금 차이를 줄이기 위해 기본급 체계를 강화하는 등 임금 경쟁력을 높였으며 본사 직원과 동일한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서비스 엔지니어의 직접고용 이후에는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대상이 되는 만큼,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탄력근무제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감동을 주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5월 한 달간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 고객은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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