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에서 발행한 포모사 채권 중 최저 금리
한국물 포모사 채권 최초 친환경‧사회공헌 목적의 지속가능채권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이 7일 한국물 최초로 ‘포모사 지속가능채권’ 4억5000만불을 시중은행 최저금리로 발행했다.

<사진=우리은행>

포모사 채권은 대만 자본시장에서 USD 등 외국통화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하며 이번 채권은 한국물 포모사 채권 최초 친환경‧사회공헌 목적의 지속가능채권이다.

발행조건은 만기 5년에 금액 4억5000만불이며, 금리는 3개월 리보(Libor) 기준금리에 0.77%포인트를 가산한 변동금리다.

이번 채권은 글로벌 인증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친환경‧사회공헌 목적의 지속가능채권으로 인증 받아 발행됐다.

지속가능채권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신재생 에너지 개발, 환경 개선사업 지원 등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 목적 채권으로 엄격한 국제 인증절차를 거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총 54개 기관이 발행금액 대비 2.4배인 11억불의 투자의사를 밝혔다”며 “향후 한국물 포모사 채권 발행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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