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이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화력타격 훈련을 진행했다"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9일 오후 4시 30분께 북한이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서 불상의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강원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지 5일 만이다.

합참은 "북한 발사체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평북 서해안 쪽 신오리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발사체가 내륙을 통과했을 것으로 추정해 '미사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평북 신오리 일대에 노동미사일 기지를 운용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한반도 전문포털 'Beyond Parallel‘은 지난 1월 배포한 보고서에서 "신오리 미사일 기지는 연대 규모의 노동 1호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배치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기지는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 운용기지 중 가장 오래된 기지 중 하나로,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노동미사일 여단 본부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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