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출연 통해 총 300억 원 규모의 대출지원
최대 5000만원까지 연 1.5% 저리로 금융지원

지난달 30일 용산구 소재 국립극단에서 (왼쪽부터)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유윤대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이 27일부터 ‘영세 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 대출상품을 판매한다.

지난달 30일 NH농협은행은 용산구 소재 국립극단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김병근)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상품을 준비했다.

이 상품은 담보력이 취약한 영세 관광사업자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협은행과 문화체육관광부가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한다.

신용보증재단은 이를 활용해 보증서를 발급, 총 300억원 규모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보증 신청가능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정하는 관광사업 종사자(제주지역 제외)로 신용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사업자등록 후 영업중인 기업이며 대표자의 개인신용등급이 4~8등급인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대출가능금액은 최대 5000만원으로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3개월 주기)로 상환하며 대출금리는 연 1.5%(올해 2분기 기준)이다.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영세·저신용 관광사업자에게 낮은 금리로 금융지원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로 동반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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