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주관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 후원

서울숲에서 열린 '세상모든가족함께' 행사에서 이영식 한샘사장이 김정숙 여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샘>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이 지난 26일 서울숲에서 열린 ‘세상모든가족함께’ 숲속 나들이 행사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서울시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는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 정부 부처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은 정부부처와 지자체 등이 함께 모여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등 모든 형태의 가족을 포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연 2회에 걸쳐 지역별로 다양한 가족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온라인과 방송 등을 통해 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 개선 및 포용적 인식 확립에 나선다.

이번 숲속 나들이 행사는 ‘서울남매’의 개막공연과 ‘옥상달빛’의 중간공연, 미혼부와 미혼모, 다문화가족, 남성전업주부, 입양 가족 등의 이야기와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양한 공연 및 전시·체험 프로그램, 기업 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한샘은 이날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한부모 가족의 경제적, 정서적 자립 지원 프로그램들과 ‘나는 엄마입니다’ 캠페인 등 한샘만의 한부모 가족 지원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는 리플렛을 배포했다.

또 한샘은 이날 총 100대의 책장을 마련해 행운을 함께 나누는 ‘1+1 나눔’ 이벤트도 진행했다. 즉석 추첨을 통해 수납장 ‘샘 책장’을 선물하고 당첨자에게 증정된 동일 제품을 한부모 가정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한샘 부스에 들러 엄마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이영식 한샘 사장에게 한부모 가족 지원 프로그램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한샘과 같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샘은 올해 한부모 가족과 미혼모 등 소외계층의 엄마들을 돕기 위한 ‘나는 엄마입니다’ 연중 캠페인을 진행하며 한부모 가족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이들을 위해 일회성 지원보다는 경제적 자립을 목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는 일부 직무에 대해 미혼모들에게 우선적으로 정규직 일자리를 부여하고 있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한샘은 앞으로도 한부모 가족 구성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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