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지난 25일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에 전략적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삼성SDS>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와 CMC지분 투자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전략적 투자에 지난 25일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SDS와 CMC는 지난해 6월 스마트팩토리 및 사이버 보안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투자로 더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삼성SDS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IoT 등 첨단 IT기술을 CMC의 현지 영업망 및 인지도와 결합해 최근 신흥 제조 강국으로 떠오른 베트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등 여러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베트남과 동남아 사업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며 ”CMC 경영진과의 긴밀한 협력과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MC는 임직원 약 3000명의 베트남 IT서비스 기업으로 시스템 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및 IT인프라 운영 등이 주요 사업이다.

CMC는 이번 투자로 2023년까지 매출 10억 달러 달성의 경영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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