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부터 서류 제출까지 모바일앱에서 한 번에 가능
대출 최저금리 연 3.48%...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이사)이 중금리 대출 상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사잇돌대출 대상 범위를 개인사업자로 확대했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은 소규모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등록증이 있는 프리랜서들을 대상으로 한다.

6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해 온 개인사업자고 소득금액증명원 기준 연 1000만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법인으로 등록한사업체의 대표는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을 받을 수 없다.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의 대출 최대 한도는 2000만 원이며, 29일 기준 대출 최저금리는 3.48%다.

해당 상품은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해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신청 고객은 모바일앱을 통해 기본 사항을 입력한 후 정보 조회에 동의하면 국세청(홈택스) 등을 통해 필요한 서류들을 전산으로 확인해 대출가능 금액과 금리를 바로 고객들에게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밖에도 대출 고객들의 이자 부담 절감을 위해 지난 10일부터는 신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0.31%포인트, 0.39%포인트 인하했다,

이형주 상품파트장은 "대출 가능 여부 조회부터 실행까지 모바일앱으로 가능해 바쁜 사업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며 "중금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2022년까지 매년 1조 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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