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2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제1기 김대중아카데미'에서 1차 강사로 나선 박지원 의원이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철학'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민주평화당이 오는 8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다양한 추모사업을 한다.

추모위원장인 최경환 최고위원은 이날 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김대중 정치 아카데미' 개설 ▲각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별 사업 추진 ▲하의도 생가 방문 및 추도식 등 3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 최고위원은 “10주기 추모사업을 통해 민주·평화·통일을 향한 김 전 대통령의 삶을 재조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나아갈 길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정치 아카데미는 김 전 대통령의 생애를 돌아보고, 김대중 정신을 알리기 위해 개설했다. 오는 18일부터 4주간 총 6강으로 진행한다.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4일부터 14일까지 민주평화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첫 강의인 18일은 정동영 대표가 '김대중의 삶과 비전,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대중의 용서와 화해 ▲김대중의 실사구시, 실용주의 정치노선 ▲김대중의 연합과 통합의 정치 ▲김대중의 사회복지 비전, 김대중의 경제정책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 강의는 박지원 의원과 최경환 의원이 '정치인 김대중, 대통령 김대중의 진면목'이란 주제로 토크 대담을 한다.

각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는 서거일 전까지 김 전 대통령 관련 토론회와 강연회를 진행하고, 지역별로 추모 공간 조성, 김 전 대통령의 삶을 상징하는 인동초 배지, 대통령의 말 책갈피, 열쇠고리 등 관련 상품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7월 중‧하순께 민주평화당 소속 국회의원, 당직자와 당원들이 김 전 대통령의 하의도 생가를 방문해 추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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