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건설장비 전시회 ‘인터마트(INTERMAT) 2018’에서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두산인프라코어>

5t‧8t‧30t 등 3개 기종 총 80대 공급
맞춤형 프로모션‧영업망 강화…선진시장 매출 전년대비 11%↑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이하 두산)가 프랑스 ‘뷰록(BEAULOC)’사로부터 굴착기 80대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굴착기는 5t‧8t‧30t급 3개 기종으로 프랑스 전역 도로 공사 등에 사용된다. 두산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수주 물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뷰록은 300대 이상의 건설기계를 보유한 대형 임대 업체로 2016년과 2017년 두산 굴착기 200여 대를 구매한 바 있다. 두산 장비의 우수한 잔존가치 등으로 재구매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두산 유럽법인장 박현철 상무는 “프랑스는 유럽에서 독일과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라며 “이번 수주는 프랑스를 넘어 유럽 대형 고객을 추가 확보하는 발판”이라고 전했다.

또 “유럽 시장에서 지역‧제품 맞춤형 프로모션을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프랑스‧체코‧이탈리아 등지의 신규 영업망을 안정시켜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올해 상반기 유럽‧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43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중국과 신흥시장을 포함한 두산 전체 건설기계 매출의 23.7%를 차지하는 수치로 전년 동기보다 비중은 1.5%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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