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최초로 지난달부터 종이 없는 고객창구 도입

삼성화재는 지난달 손보업계 최초로 종이 없는 고객창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삼성화재(사장 최영무)가 지난달 손보업계 최초로 종이 없는 고객창구를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이 방문해서 요청하는 ▲장기보험 사고접수 ▲해지·만기 환급 ▲계약변경 ▲보험계약대출 등의 요청하는 업무에 전자서식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종이 없는 고객창구 도입으로 입력 업무가 최소화됐다. 고객정보는 자동으로 전자서식에 반영되고 고객은 전자펜으로 성명을 쓰고 서명만 하면 된다.

또한 대리인 방문의 경우에 인감스캐너를 통해 인감도장을 스캔해서 위임장 서식에 자동 날인되며 신분증 스캐너를 활용해 10여초 안에 신분증 진위여부가 자동 확인된다.

이밖에도 고령층 고객을 위해 통상 활용되는 10인치 규모의 태블릿보다 큰 15.6인치 터치모니터를 도입했다. 기존 종이서식에 비해 글자크기도 확대했다.

이명수 소보기획파트장은 "기존 대비 3~4배 처리시간이 단축됐고 회사입장에서도 연간 2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향후 고객 스스로 장기보험 사고접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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