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기반 GT 콘셉트카…제네시스의 미래 비전 제시
자동차&운송부문 최고상…세계 수준 디자인 경쟁력 입증

▲제네시스 ‘에센시아(Essentia)’가 2019 IDEA 디자인상에서 금상을 받았다. 사진은 제네시스 최초의 전기차 기반 GT(Gran Turismo) 콘셉트카인 ‘에센시아’. <사진=현대자동차>

[위클리오늘=손익준 기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확인했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콘셉트카 ‘에센시아(Essentia)’가 ‘2019 IDEA 디자인상’에서 자동차&운송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IDEA 디자인상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 디자인상’·‘레드닷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사운드’가 리테일과 사운드 분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지만 차량 디자인으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지난해 3월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제네시스 최초의 전기차 기반 GT(Gran Turismo) 콘셉트카다.

에센시아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담고 있다. 에센시아가 담고 있는 이 철학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 기술력의 방향이란 설명이다.

에센시아는 군더더기 없는 단순 명료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 수작업을 통한 커스텀 테일러드 방식의 인테리어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와 자동차 간 연결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전반적으로 장식을 줄인 가운데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전고를 최대한 낮춘 GT 스타일로 설계했다. 이를 위해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 터널에 아이(I) 자 형태의 고압 전기 배터리팩을 배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에센시아는 제네시스 디자인 비전인 ‘동적인 우아함’을 가장 잘 보여준다”며 “곧 출시될 신차들을 통해 제네시스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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