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주변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고객에게 말을 건네는 특별한 안내로봇을 만나 보세요!”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자동차 테마파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AI 음성 인식 안내로봇 3대를 고객 응대 서비스에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안내로봇은 ▲시설 위치‧운영시간 안내 ▲전시 차량 안내 ▲이벤트 안내 ▲QR코드 통한 견적 안내 ▲사진 촬영‧공유 서비스 제공 등에 운영된다.

안내로봇은 AI 음성인식으로 고객과 직접 소통도 가능하다. 또 자율주행 기능 탑재로 주변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어 고객에게 길 안내 ‘에스코트’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또 안내로봇을 통해 기념 촬영한 후 고객의 휴대전화나 이메일로 사진을 전송할 수도 있다. 안내로봇의 모든 서비스는 한국어‧영어‧중국어로도 지원된다.

향후 현대차는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객이 선호하는 차량‧시설물·프로모션 등을 로봇을 통해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내로봇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시장 운영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