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8일 경상북도 울릉군청에서 울릉군(군수 김병수)과 천연자원을 활용한 친환경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수 군수를 비롯한 울릉군 관계자와 송영숙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장 등 LG생활건강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울릉군과 합작으로 ‘울릉 먹는 샘물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의 후속 조치로, 울릉군의 다양한 자원식물과 LG생활건강의 연구인력·인프라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울릉군의 친환경 청정이미지를 컨셉트로 하는 신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울릉군 천연자원의 품질을 보장하는 울릉군 품질인증제 개발 및 도입 ▲울릉군 천연자원의 발굴 및 증식 재배를 위한 연구소 조성 및 기술 협업 ▲울릉군 용천수를 이용한 친환경 원료개발 연구 및 생산 등이다.

김 군수는 “울릉군의 자원식물을 원료로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친환경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면 울릉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LG생활건강도 동반 상생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소장은 “울릉도 생물 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청정이미지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상생 협력으로 울릉군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