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삼성물산 건설현장에서 추락 사망한 근로자 A씨(38)의 시신이 4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 들어갔다.

4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20분께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극자외선(EUV)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현장에서 배선작업 도중 추락 사망했다.

A씨는 삼성물산 협력사인 소방전기업체의 소속 직원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현장에 있던 다른 작업자가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같은 날 오전 11시 37분께 사망했다.

화성동탄경찰서 측은 “오늘 오전 국과수 부검에 들어갔다”며 “국과수 부검 결과를 봐야 자세한 사항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사고 당시 감전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 측 입장은 경찰 조사 결과를 보고 처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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