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호 함양산청축협조합장이 '제18회 산청군 축산가족의 날’ 행사에 참석, 축산인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를 축하했다. <사진=산청군>

[위클리오늘=강동우 기자] 박종호 함양·산청축협조합장이 지역 축산농가들의 고충 해결과 축산업 발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산청군 축산가족의 날’ 행사에 참석해 축산인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종호 축협조합장은 환영사에서 “산청군 축산가족 잔치를 축하드린다”면서 “축산시장 개방으로 인한 수입 쇠고기의 물량공세와 각종 가축질병에도 불구, 그간 산청 축산가족들이 보여준 땀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작금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산업 발전에 매진하는 우리 회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유관기관과 협의해 문제점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호 조합장은 또 “축산가족들의 소득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선정, 이를 위한 제반 역량과 기능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청군 축산단체협의회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축산발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축산가족들의 한마당 단합행사를 진행하는 등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매년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는 고병원성 AI 및 구제역 등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위해 가축방역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재용 산청군축산단체협의회장도 대회사에서 “축산시장 개방과 가축질병, 유래 없는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들이 더욱 활기차게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과 의회의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지역 농업소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축산인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를 축하드린다. 축산업 경쟁력 향상과 같이 누리는 행복산청 건설을 위해 축산인들이 다 같이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