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대림산업이 다음 달 경남 거제시 빅아일랜드 부지 내에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의 7개 동, 총 1049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78㎡ 125세대 ▲ 84m²A 484세대 ▲84m²B 217세대 ▲84m²C 132세대 ▲98㎡ 91세대로 조성된다.

특히 이 단지는 거제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갖춘 고현생활권 중심에 위치해 눈길을 끈다. 이로인해 차세대 대장주 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고현생활권은 고현동·장평동을 아우르는 풍부한 인프라로 주거선호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거제시청·법원·등기소·시외버스터미널·백화점·호텔·종합병원 등이 단지 인근에 밀집해 있다.

또 주변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있어 조선소 근로자들의 주거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곳 3km 반경 내 거제 인구의 40% 이상이 생활하고 있다.

특히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는 제2의 마린시티로 불리는 ‘빅아일랜드’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빅아일랜드는 2023년까지 거제 고현항 앞바다를 매립해 59만9106㎡ 면적의 해양복합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상업·업무·문화관광·공원 기능을 갖추게 된다.

대림은 이번 단지를 지중해 연안 휴양 도시 콘셉트로 지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양 도시 이미지를 연상시키도록 단지 외관을 요트와 돛으로 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양리조트 시설도 단지 커뮤니티에 담는다. 노천탕을 포함한 사우나 시설과 3채의 게스트하우스·유로피안 스트리트 몰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인다.

대림의 신개념 주거 플랫폼 ‘C2 HOUSE’도 적용한다. C2 HOUSE는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실내 벽을 허무는 등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오염물질까지 감지해 24시간 자동으로 깨끗한 공기 질을 유지해준다.

대림 관계자는 “조선업 부활 등 거제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고현동 일대 빅아일랜드 내에 조성되는 단지인 만큼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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