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대한민국 휠체어 펜싱의 간판 스타 김선미 선수를 모델로 기용한다.

26일 하나금융그룹은 김선미 선수를 모델로 한 ‘하나원큐신용대출’ 광고를 TV와 디지털 매체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12월 김선미 선수를 발탁해 금융권 최초로 장애인 선수를 전속 브랜드 모델로 기용했다. 하지만 관계사 상품광고 모델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광고에서 김선미 선수는 세트 당 3분 안에 승부를 결정 짓는 펜싱 경기를 통해 누구나 3분 안에 대출한도 조회가 가능한 ‘하나원큐신용대출’ 서비스를 표현했다.

김선미 선수는 중학교 3학년 때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었으며 당시 만났던 장애인 펜싱선수의 권유로 펜싱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에페 개인전 은메달 획득, 2012년 런던 패럴림픽 대회 국가대표 출전했다.

이어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하는 등 현재까지 대한민국 휠체어펜싱 간판 선수로 활약 중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단순 홍보를 넘어 각계각층 장애인분들에 대한 응원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모바일 전용대출의 한계를 극복한 해당 상품과 장애라는 제약을 극복한 김선미 선수 모두를 성원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