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협의 후 분양일정 다시 공지 예정”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두산건설(대표 이병화)이 27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경기 고양시 ‘대곡역 두산위브’의 분양이 고양시의 미승인으로 연기됐다.

두산건설은 “고양시의 승인이 나오지 않아 부득이 분양일정을 연기한다”며 “시와 협의하는 대로 분양일정을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대곡역 두산 위브는 지하 3층~지상 34층, 아파트 7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 규모다. 아파트 643가구와 오피스텔 48실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아파트 259가구와 오피스텔 48실이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은 아파트가 ▲43㎡이하 117가구 ▲59㎡ 277가구 ▲69㎡ 117가구 ▲84㎡ 132가구다. 오피스텔은 ▲38㎡ 10실 ▲47㎡ 38실이다.

고양시는 2007년 이후 일산·원당·능곡 등 3개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총 20개 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가운데 능곡재정비촉진지구는 대곡역세권 개발계획과 함께 오래전부터 주목받던 핵심지역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9500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단지는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행신시립도서관·능곡행정복지센터·지도 공원·롯데마트 고양점·이마트 화정점 등 당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경의중앙선 능곡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2자유로를 통한 접근성도 좋다.

향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착공도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 GTX 이용 시 강남 삼성역까지 15분이면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 능곡초·능곡중·능곡고가 있어 학부모의 아이들 안전 걱정도 덜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눈에 띈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되고 테마형 어린이 놀이공간·배드민턴장 등 운동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한다.

특히 이번 단지엔 일조량·채광성 극대화를 위해 전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으로 설계하는 등 두산건설의 특화 설계 기술이 대거 적용될 계획이다.

다양한 디지털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홈네트워크를 통한 방문자 확인을 비롯해 승강기 호출·세대내 화상통화·자기차량 도착알림 등 입주민 편의사양이 대폭 강화된다.

각종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수도권 비청약과열구역으로 세대주나 주택 유무와 상관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년 이상된 만 19세 이상자는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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