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Ms. Orrapat(TKN 총괄이사), Mr. Itthipat(TKN CEO), 허인철(오리온 부회장), 박세열(오리온 중국법인 경영지원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리온>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오리온은 ‘타오케노이’(Tao Kae No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타오케노이는 태국 김스낵 제조업체로 한국산 김을 주원료로 사용하며 중국 시장에도 진출, 지난해 8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중국 내 김스낵 대표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리온은 중국 영업망을 통해 타오케노이 제품을 중국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리온은 기존 제과 제품을 넘어 김스낵까지 시장을 확대하며 매출 증대와 함께 중국 사업의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오리온은 향후 한국 및 러시아·동남아시아 지역에 김스낵을 공급하며 시장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오리온은 타오케노이의 유통망을 활용해 글로벌 제품으로 자리잡은 ‘랑리거랑’(꼬북칩)을 태국 시장에 수출하고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동남아시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오리온의 영업력과 유통·마케팅 경험으로 김스낵 시장에서도 역량을 발휘해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하고 중국 사업의 제 2도약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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