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사)한국재능기부봉사단(단장 석성원)은 다음달 2일 '독도의 도시' 경북 포항시에서 '독도사랑 캠페인'의 일환인 ‘독도 플래시몹’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가요 ‘독도는 우리 땅’의 노랫말을 일부 수정·발표한다. 평균기온, 강수량, 주소 등 12곳을 현 실정에 맞게 개사했다.

제119회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소재한 하나로마트 포항 농협 본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하나로마트 전 직원과 포항시민, 특히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해 독도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봉사단의 촬영팀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공식 유튜브 채널(한국재능기부봉사단)에 공개한다.

봉사단 석성원 단장은 “전국 모든 독도 행사에 독도 플래시몹이 진행되고 있어 기쁘다”며 “특히 포항은 독도캠페인 출발에 매우 특별한 곳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독도를 향한 우리의 생각과 의지가 더 큰 울림으로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정부가 2010년 공식 제정했다. 하지만 그 기원은 19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재능기부봉사단은 독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 서울역광장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약 2000회가 넘는 플래시몹 행사 등 독도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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