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61.4%로 출범...노 전 대통령 최종 27.9%

▲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앞 광장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가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안정만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주 국정수행 지지도가 30.4%로 마무리됐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조사결과, 2월 셋째 주 주간 집계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전 대비 3.4%p 상승한 30.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8.9%로 나타났다. 5년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종 지지율은 27.9%였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최근 지상파 방송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정수행 성과가 집중 방영되면서 지지율이 반등한 채 최종 임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은 61.4%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는 29.3%로 나타나, 1주일 전과 큰 변화가 없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1.4%p 상승한 48.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0.6%p 상승한 29.9%로 나타나 여당과 18.9%p의 격차를 나타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1.4%, 진보정의당 0.8%, 무당파는 2.4%p 상승한 16.8%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이달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유무선 RDD 자동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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