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간의 한국 방문을 위해 14일 오전 10시15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뉴시스>

[위클리오늘=조정훈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간의 한국 방문을 위해 14일 오전 10시15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는 당초 도착 예정시간 보다 15분 가량 빠른 것이다.

교황의 방한 길에는 2명의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과 평신도평의회 의장인 스타니스와프 리우코 등 2명의 추기경과 주교, 주치의, 교황청 직원 등 28명과 내외신 교황수행기자단 66명이 동행했다.

교황은 서울공항에 도착해 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청와대 의전실장의 기내 영접 후 비행기에서 내려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천주교 관계자, 32명의 평신도의 영접을 받는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로 메시지를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3일 오후 한국 방문을 하루 앞두고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언어별로 모두 9개의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계정은 없지만 영어 계정뿐 아니라 나머지 8개 언어 계정에도 같은 내용이 올라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트위터 팔로어는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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