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과 중산층,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 약속

▲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뒤 '새정치'를 약속하는 안철수 후보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모진수 인턴기자]  4·24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7일 오후 상계동 노원역 부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안철수의 새정치는 노원에서 싹 틔우겠다"며 "대한민국 전역에 우거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개소식에서 ▲서민과 중산층,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실천하는 정치 등을 새정치로 강조했다.

그는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며 "상계동에도 꿈과 아픔이 함께 있다. 우리 주민들의 꿈이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아픔에 지치지 않도록 상계동의 삶을 꼭 보듬어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계동에서 자영업하시는 분이나 비정규직이거나 중소기업에 다니시는 분, 조기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 분들의 어려움을 더 챙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상계동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수, 장애인 수가 서울에서 가장 많다.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서 "국회의원이 되면 여러분의 요구를 수렴할 수 있는 장을 크게 열겠다"며 "국민이 무엇이 불편한지 찾아가는 것이 생활정치이고 이것이 곧 새정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부인 김미경 교수, 무소속 송호창 의원, 김성식·박선숙 전 의원, 장하성 고려대 교수, 조광희·금태섭·강인철 변호사, 유민영 전 대변인 등이 모습을 비췄다. 안 후보에게 지지를 표명한 민주통합당 이동섭 노원병 지역위원장과 김태랑·전혜숙·서종표·조배숙 전 의원도 함께했다.

한편 안 후보 측은 8일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 탁무권 서울내일포럼 대표, 지역 대학생, 자영업자, 사회적기업 활동가, 노조 활동가, 주부 등 80여명으로 구성된 '안철수 노원 멘토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