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도는 김무성, 부여·청양은 이완구 압도적

▲ 16일 개최된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자토론회 장면.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나권일 기자]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4.24 재보선이 진행 중인 3곳의 선거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 노원병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44.7%,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가 29.6%를 기록했다.

17일 밤 KBS <9시뉴스>에 따르면,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원병 선거구는 안 후보가 허 후보를 15.1%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는 5.6%,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0.8%, 무소속 나기환 후보는 0.4%를 기록했다.
하지만 조사결과 지지할 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 유권자도 18.9%나 되고, 지역의 특성상 숨은 여권표도 상당해 안철수 후보가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KBS 여론조사 결과 부산 영도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51.6%,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 15.5%,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 15.3%로 집계됐다.
 
충남 부여·청양은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 65.3%, 민주통합당 황인석 후보 11.4%, 통합진보당 천성인 후보 4.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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