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차기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주를 유지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맹추격하고 있다.

2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여론조사 결과 문 전 대표를 꼽은 응답자가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21%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각각 8%,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문 전 대표와 안 지사, 안 의원, 황 대행은 각각 1%포인트씩 하락한 반면 이 시장은 3%포인트 상승했다. 유 의원은 현상을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40%를 웃돌았다. 50대에서는 안 지사가 31%로 26%를 기록한 문 전 대표를 웃돌았다. 60대 이상에서는 안 지사와 황 대행이 각각 20%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로 1위, 국민의당이 12%로 뒤를 이었으며 자유한국당 10%, 바른정당 6%, 정의당 3% 등의 순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통화 4905명 중 1006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