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TV 'VJ특공대' 제공

[위클리오늘=강민규 기자] 매주 산으로 백패킹을 떠난다는 백패킹 마니아들. 이번엔 육지가 아닌 오지 섬, 하태도로 떠난다. 목포여객터미널에서 뱃길로 3시간을 달려 도착한 하태도는 음식점 하나 없는 진짜 오지다. 

할 수 없이 직접 먹거리를 찾아 나서는 여행객들. 어렵게 마을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홍합, 전복 등을 채취한 뒤, 40분 동안 산길을 오른 끝에야 텐트를 설치할 수 있었다. 

백패킹을 하면서 이렇게 고된 날은 처음이라는 이들. 그것도 잠시, 그들 앞에 펼쳐진 섬 바다의 일몰에 말을 잇지 못한다. 험난한 과정 끝에 오는 아름다운 풍경이 백패킹을 떠나는 이유라는데. 이들의 역대 급 생고생 여행지 하태도로 따라가 본다.
    
군 입대와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극한에 도전하기 위해 떠났다. 전기 없는 산속에서 자급자족 생활 20년 차, 자연인을 찾아간 것. 사회로 첫 발을 내딛기 전, 20대의 패기로 자연과 맞서겠다는 대학생들! 

자연인을 도와 텃밭 가꾸기, 개미나리 채취, 땔감 준비까지 해보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 처음 해보는 일이 쉽지 않다. 게다가 화장실이 없어 숙소 옆 폭포에서 씻어야 하며, 오지 산자락이라 전기가 없어 이불 한 채와 초 하나로 밤을 지새워야 한다. 

도시의 쉽고 편안함에 익숙해진 대학생들의 난생처음 자연인 체험! 그들은 어떤 깨달음을 얻었을까? 열혈청춘 대학생들의 생고생 여행을 VJ특공대의 카메라에 담아본다.
    
황혼 육아와 살림으로 지친 중년 주부들은 휴대폰도 안 터지는 오지 마을로 떠났다. 산길을 지나 배를 타고 파로호를 건너야만 닿을 수 있는 곳, 비수구미 마을이다. 

아직은 꽁꽁 언 파로호 위에서 빙어 낚시를 하고, 썰매를 타며 옛 추억에 빠진 주부들. 산 속에 위치한 비수구미 마을의 한 민박집. 이곳에서는 주인장이 직접 기른 콩으로 만든 손두부와 청정 지역에서 자란 산나물 12첩 반상을 맛볼 수 있다. 황혼 육아에서 벗어나 동심을 찾은 중년 주부들. 그녀들의 오지 마을 여행기를 담아본다.
 
KBS2 'VJ특공대'는 24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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