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출신 에바, 9일 '백년손님' 출연...8년차 주부로 살아가는법

▲ '자기야 백년손님'에 출연한 방송인 에바. <출처=SBS '백년손님'>

[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영국 출신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오랫만에 방송에 출연, 남편에게 깨알 디스를 날렸다. 에바는 지난 2007년 방송을 시작해 2010년 종영한 KBS2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함께 출연한 외국미녀들이 화제가 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에바는 9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 출연해 '8년 차 주부'로 '독박 육아' 중인 사연을 공개한다. 

에바는 지난 2010년 10월 한 살 연하의 레포츠 강사 이경구씨와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AW컨벤션센터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특히 에바는 같은 해 5월 웨딩촬영을 마치고 3월에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에바는 현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날 백년손님에서 MC 김원희는 에바에게 "계절 부부로 지낸다고 들었다. 어떤 사연이냐"라고 물었고, 이에 에바는 "주말부부보다 심한 계절 부부다. 저희는 봄, 가을에만 부부를 한다"고 대답했다.

알고 보니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진 에바의 남편은 겨울에 용평에서 스키숍을 운영해 집에 없고, 여름에는 수상스키장에서 강사로 일해 거의 얼굴을 못 보고 산다는 것.  

에바는 이어 "문제는 계절 부부로 살기 때문에 독박 육아는 물론이고 독박 임신까지 했다”라고 말해 의문을 샀다. 이에 김원희가 "독박임신은 뭐냐"라고 묻자, 에바는 "계절 부부로 지내기 때문에 두 아들을 임신했을 때 혼자 산부인과에 다니고 입덧도 혼자 겪어야 했다"라고 밝혔다. 에바는 혼자 임신했다는 줄 알았다는 패널들에게 "아이 만들 때는 만나요"라고 대답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또한 에바는 "만능 스포츠맨 남편이 체격은 좋아 보이지만 안에는 다 썩었다"라고 남편을 디스 해 웃음을 안겼다.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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