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양성평등, 보건 및 건강 달성을 위한 청년들의 노력…개발도상국 청년들을 위한 멀티플렉스 건립 프로젝트와 연계

▲ 2017 유엔해비타트 유스컵 개회식 (사진=유엔해비타트 제공)

[위클리오늘=이지연 객원기자] 유엔해비타트 유스컵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용우, 이하 조직위)가 지난 15일 한국 청년이 주도하는 자선 축구대회인 '2017 유엔해비타트 유스컵(이하 유스컵)'을 성료했다.

유스컵은 아시아·아프리카 청년들의 스포츠문화 생태계 발전을 위해 풋살경기장 건립 및 교육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의 일환으로 지난해 시작된 풋살대회다.

UN 산하 기구인 유엔해비타트(UN-Habitat)가 주최하고 유엔해비타트 청년 한국 프로그램과 성신여대 헬스앤웰니스 단과대학과 스포츠사회적기업 위드쌤이 주관, 이도화장품, 필드텍, 풋볼팬타지움, 준타스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성신여대 헬스앤웰니스 단과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서포터들이 대회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으며, 참가신청 오픈 5일만에 16개팀의 모집이 완료됐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슬로건인 ‘Made by youth for youth'에 서포터즈들이 제안한 'Challenge yourself' 콘셉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한 참가선수 대상 인터뷰, 풋볼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박용우 조직위원장은 이날 "청년들이 직접 하나의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한걸음 더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주용 유엔해비타트 프로젝트 매니저는 "우리나라 청년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큰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대회를 발전시켜나가 예정"이라며 "타인과 세계를 향한 시각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청년과 사회 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해비타트 청년 및 고용창출부서와 유엔해비타트 청년 한국 프로그램은 최근 서울혁신파크에서 YOUTHPRESS 청년기자단을 발족하는 등 대한민국 청년의 교육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로, 취업, 사회적 기업가 양성,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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