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미씨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 홈페이지에는 비난 글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국민의당 홈페이지 캡처

[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국민의당이 '이유미-이준서 사태'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이유미씨의 개인 비리 정도로 꼬리자르기를 하려는 움직임도 있지만, 파장이 어느선 까지 미칠 지는 안갯속이다.

네티즌들은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난의 화살은 이유미, 이준서씨를 넘어 당 지도부와 안철수 전 대표에게로 향한다. 

27일 국민의당 홈페이지 '국민광장'코너에는 네티즌들의 항의성 게시글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양상이다.

'국.민.의.당 4행시'도 등장했다. 자유한국당 5행시를 빗댄 글이다.

"국: 국민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냐, 민: 민심이 무섭지 않느냐 선거공작, 의:  의 무서운 역풍이 궁민의, 당: 당을 조만간 역사에서 사라지게 하리라. 그 옛날 새천년민주당처럼."

이유미씨 의혹과 관련해 안철수 전 대표까지 수사할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네티즌도 있다.

"안철수씨도 특검합시다. 솔직히 이제 못믿겠습니다. 가짜녹취록 쥐고 흔들 줄 누가 알았습니까? 안철수씨 의혹도 이제는 특검에서 털어내야됩니다."

"안철수 출국금지 시켜야 합니다. 찰스 국당 대선조작에 연관되었는지 필요하다면 조사받아야합니다. 혹시 벌써 미국간건 아니겠죠?"

이유미씨 녹취록 위조사건으로 안철수 전 대표가 표방했던 '새로운 정치'는 허구임이 드러났다며 당해체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많다. 

"새로운 정치요? 그냥 문 닫으세요. 선거 3일전에 연출, 조작된 자료로 그렇게까지 까고, 또 까던거 생각않하십니까? 그냥 당해채(체) 하세요.. 관련자들 다 사퇴하시구요.."

"대권에 눈이 멀어 거짓과 타협을 하였구나. 해체하라.  당자사와 가족에게 무릎꿇고 빌어라.  국민이게 다신 보이지 말아라."

국민의당이 이유미-이준서씨 사건을 꼬리자르기 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한 비판도 잇따른다.

"국민의당은 자유당 DNA를 가지고 있다. 이런 전대미문의 추잡한 공작을 하고 문준용씨랑 같이 특검하자고 하는 국민의당은 자유당과 무엇이 다른가 자유한국당에서나 나올법한 물타기 꼬리자르기 여론전 참 한심하네요 국민의당은 소멸 확정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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