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시노트8 진화한 'S펜' · 한차원 높은 '카메라'…V30, 전문가급 렌즈 동급 최강 '카메라'

아이폰8, 한층 커진 화면 · 3차원 얼굴인식 기능

[위클리오늘=김성현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공개에 이어 LG, 애플 등도 신제품을 출시하며 9월 '스마트폰 대전’이 예고됐다. 

삼성 갤럭시노트8 딥씨 블루.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노트8

삼성전자는 8월 23일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열고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 노트8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8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 디자인으로 역대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형 화면이다.

세계 최초로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술을 탑재해 한 차원 높은 카메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뿐 아니라 S펜도 IP68 방수·방진 등급을 지원해 빗속 등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다양한 S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생체인증, 유무선 급속 충전, 10나노 프로세서·6GB RAM 등 갤럭시 스마트폰 고유의 성능도 갖췄다.

가장 큰 특징은 한 단계 진화한 S펜이다.

갤럭시노트8은 사용자가 직접 S펜으로 GIF 파일을 제작해 인스턴트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S펜의 다양한 펜·붓을 활용해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특수 효과를 더해 완성한 그대로 최대 15초 분량으로 만들어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데, 움직이는 GIF 파일은 갤러리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 마다 다시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8은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 등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두 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광학 2배줌과 최대 디지털 10배 줌을 지원하며,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활용한 흔들림 보정이 더해져,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줌 촬영이 가능하다.

LG V30 국민체험단 모집 포스터. <사진=LG전자>

◆LG, V30

LG전자의 V30은 8월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V30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포부다.

V30은 카메라와 음향 멀티미디어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V30에 채용되는 카메라에는 전문가급 렌즈가 탑재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다. F1.6의 조리개값은 현재까지 공개된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의 밝기를 자랑한다.

음향에서는 ESS신형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 등이 탑재됐다. 쿼드 DAC는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절반까지 줄여주며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구현한다.

LG전자가 자랑하는 디스플레이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탑재된다. 음성인식 인공 지능도 갖춰진다.

유튜브에 공개된 아이폰8의 모습. <사진=유튜브 캡쳐>

◆애플, 아이폰8

아이폰 10주년을 맞아 출시되는 아이폰8은 어떤 모델보다 혁신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아이폰8은 9월 12일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그동안 LCD를 사용했던 아이폰과 달리 아이폰8에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크기는 5.8인치로 4.7인치의 아이폰7보다 한층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현재 소비자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스마트폰의 크기는 5.5인치 인상인 패블릿이기 때문이다.

아이폰의 마스코트와 같은 전면의 물리 홈버튼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8에는 3차원 얼굴인식 기능과 깊이 인식이 가능한 증강현실(VR) 기능이 탑재된다.

운영체제(OS)에는 새로운 OS인 iOS11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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