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쌍방울에 경기지사 방북 추진을 요청했다”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8.2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8.21.

[위클리오늘=이수용 기자]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에 피의자 신분으로 17일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을 ‘국가폭력’으로 규정하고 “역사와 국민의 무서움을 곧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1일 페이스북에 ‘국폭(국가폭력) 정권’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이 대표는 “정권의 무능을 덮으려고 국가폭력 자행하는 윤석열 정권”이라며 “국가권력 사유화하는 국폭은 조폭 그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화영, 쌍방울 김성태 통한 회유·압박에 검찰서 허위 자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그동안의 입장을 일부 번복해 “쌍방울에 경기지사 방북 추진을 요청했다” “당시 도지사였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등의 진술을 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