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안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여성가족부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채용 협력 및 창업지원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기업문화 확산 △LH 공공임대주택 내 공동육아나눔터 공간 조성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LH는 지난해 경력단절여성을 통한 임대주택 거주자 실태조사 사업이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올해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여성가족부 산하 150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를 통해 취업상담과 채용희망자 220명을 모집하고 있다.

또 경력단절여성에게 LH 미임대상가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개인당 창업자금(1회 500만원)을 지원한다. 9월 중 10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새일센터를 통해 창업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건설 추진 중인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에 이웃간 돌봄품앗이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를 마련키로 했다.

박상우 LH사장은 "이번 여성가족부와의 MOU체결을 계기로 LH가 가진 100만호 공공임대주택 플랫폼을 활용해 여성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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