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채수근 해병상병 순직과 관련해 ‘진상규명 촉구’와 ‘해병대수사단 수사 외압 규탄’ 집회가 23일(내일) 오후 1시30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정문 앞(국방부 맞은편)에서 있을 예정이다.
故 채수근 해병상병 순직과 관련해 ‘진상규명 촉구’와 ‘해병대수사단 수사 외압 규탄’ 집회가 23일(내일) 오후 1시30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정문 앞(국방부 맞은편)에서 있을 예정이다.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故 채수근 해병상병 순직과 관련해 ‘진상규명 촉구’와 ‘해병대수사단 수사 외압 규탄’ 집회가 열린다.

집회는 23일(내일) 오후 1시30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정문 앞(국방부 맞은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집회를 주관하는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와 ‘해병대 사관 81기 동기회’에 따르면, 전도봉 제22대 해병대사령관이 이날 집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병·부사관·사관 출신의 예비역들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집회에서는 사건 경위 보고와 함께 관계 당국에 대한 규탄이 있을 예정이다.

이하는 전도봉 제22대 해병대사령관 집회 참석 입장문 [전문]

1. 부하 대원은 상관의 지시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던 중 죽음으로 충성을 다했다.

현실의 해병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휘관이 희생해야 한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이제는 상관이 이에 상응하는 보답을 해야 한다.

이것이 곧 해병대 전통과 명예를 지키는 것이다.

2. 故 채 상병 순직사고 관련 ‘해병대 지휘관 및 수사단장에 대한 수사·재판’은 공명정대하게 진행해야 할 것을 촉구한다.

3. 집회 참석 관련, 정치적 목적을 부여하고 해석하여 현 정부에 반하는 쪽으로 판단하지 말라.

오직 해병대를 목숨보다 더 사랑한 22대 해병대사령관으로서 해병대 단결을 위한 호소임을 강조한다.

4. 현 정권은 지난 대선 공약인 ‘해병대 원상회복과 독립’에 따른 육·해·공·해병대 4군체제 이행을 촉구한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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