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사원 교육 행사인 온리원캠프에 참석한 CJ 이재현 회장이 사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CJ그룹>

[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사내 교육행사인 CJ 온리원캠프에 4년 만에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26일 저녁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CJ 온리원캠프에 참석, ‘인재제일’의 경영철학을 강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장은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해 왔으나 2013년 4월 이후로 참석하지 못했다. 온리원캠프는 CJ 그룹공채 2~3년차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재결합(Re-Union) 프로그램으로 입사 이후 각 사로 흩어졌던 동기들이 3박4일 일정을 함께 하며 재충전 및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2015년 CJ 그룹공채 입사자 750명과 이재현 회장을 비롯해 CJ㈜ 이채욱 부회장, CJ대한통운 박근태 사장 등 전 계열사 CEO가 함께 했다.

이재현 회장은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뤄진 사원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사람이 CJ의 미래”라며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현 회장은 “CJ는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발전하고, 진화해갈 것이고 이를 위해 많은 인재와 일자리를 필요로 한다”며 “지난 20년간 일으켜 온 사업을 완성하고 저의 꿈인 ‘2030 월드 베스트 CJ’를 이루는데 있어 여러분들이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비교적 밝은 표정에 건강을 많이 회복한 듯한 모습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 5월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 참석한 이후 7월 CJ CGV 용산 개관식, 8월 CJ 온리원페어 시상식 등에 참석해 현장 경영을 챙기고 있다.

지난 8월 13일 CJ인재원에서 열린 2017 상반기 신입사원 아이디어 경연 CJ 온리원페어 참석해 건강을 묻는 질문에 “90% 이상 회복했고 앞으로도 몸 관리를 잘해 적극적으로 경영을 챙기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재현 회장은 임직원을 만나는 자리마다 “사업으로 국가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업보국 정신과 함께 인재육성의 중요성, 비전 달성을 위한 글로벌 사업 확대와 미래 대비 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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