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정호연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오후 1시 전국위원회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찬성 96.5%로 공식 임명됐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전 온라인으로 전국위를 열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과 비대위 설치 안건을 의결했다. 투표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이뤄졌다.
비대위 설치 건은 재적 824명 중 650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찬성 641명, 반대 9명으로 가결됐다. 한 전 장관의 비대위원장 임명안에 대한 투표에는 재적 824명 중 650명이 참여해 찬성 627명, 반대 23명으로 가결됐다.
다만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최대 15명인 비대위원 인선까지 완료돼야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완성된다.
한 전 장관은 늦어도 오는 29일까지 비대위원 임명 절차를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까지 임명되면 최고위원회는 해체되고 윤재옥 원내대표는 당대표 대행에서 물러나고 다시 원내대표직만 맡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한 비대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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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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